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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질경이.작두콩.수세미.루테인.양파.구절초.산마늘.시래기.녹차.자소엽

#MB, 이 멍청한 사람아

by 나의파이프라인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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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 멍청한 사람아

 

 


왜 그랬어?
수하 애들이 철없이 굴면, 타일렀어야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어째 그 나이에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자충수를 두었단 말인가? 참으로 딱한 사람일세.

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어? 애들이 잘못을 저지르려 들면, 야단치고 말렸어야지, 안그려? 어른이 뭐여, 최소한 1~2년 앞을 내다 볼 줄 알아야 어른이지, 우째 2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구치소로 기어 들어갔느냐 그말이다. 이건 남 탓할 일이 아니야. 모두 자네 탓이야, 안그려?

옛말에 남을 구뎅이로 몰아 넣으면 나도 구뎅이로  들어간다고 했잖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말렸어야지, 억울한 사람을 구뎅이에 밀어넣으면 나도 같은 구뎅이에 빠지는 법이야, 이 멍청한 사람아...

어떻게 살았기에 자네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데도, 주위에 동정하는 국민이 없단 말인가? 누구하나 자네가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고 나서 주는 국민이 없느냐 그말이다. 대통령까지 지낸 자네가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일생을 살았기에 구명운동을 하는 국민은 없고 자네를 탓하는 국민만 있느냐 그말이야.

 

 



2016.12. 9일을 기억하겠지? 자네는 그날부터 불행이 시작된 거야. 그날 소위 친이계란 자들 62명이 국회에서 깨끗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데 앞장 선 날이라네. 그날부터 자네의 불행은 시작된 거야. 왜 애들의 불장난을 말리지 못했는가? 나는 믿지도 않았는데, 탄핵의 부당성이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그 선두에 자네도  들어 있다는 세간의 여론을 알게 되었다네. 지금 3평짜리 구치소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 글을 이 한 밤중에 쓰는 내가 누군지 궁금할 거야.

자네가 대선에 출마할 때 뒤에서 표를 모아 자네를 당선케 하고, 자네가 압도적으로 당선되던 날엔 내가 당선된 것보다
더 기뻐한
자네 지지자라네.
뱀띠 동갑내기인 자네가 압도적으로 17대 대통령이 된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

그런데,
자네는 나를 배신했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야당 지지자들이 반대시위를 벌일 때, 대통령으로서 그 시위를 진압하지 못하고, 항복한 자네를 보고 실망했지. 그때부터 나는 자네 지지를 철회한 사람이야. '나는 보수가 아니다. 나는 중도다' 라고 선언한 자네를 더 이상 지지할 수가 없었지.

지금 자네의 처지에 관해 어느 국민도 동정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자네의 배신 때문이야.
출마하기 전에 나는 보수가 아니고 중도라고 선언했어야지. 보수 표를 얻어 당선되고 나서 나는 보수가 아니라니 그건 완전히 사기가 아닌가?
그 때부터 자네는 보수 국민들의 눈에 나기 시작한 것이고 오늘의 불행은 그 때부터 시작된 거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선 62 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네의 웬수란 사실을 명심하게나.
그넘들 한넘도 국회의원을 사퇴하는 넘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의리가 없는 넘들이란 뜻이지. 인간적 의리가 전혀 없는 넘들이 이익만을 따라 다닌 넘들이란 말이 되는 거 아닐까? 지금도 아마 그넘들은 저 살길만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 난세에 걸려들지 않고 죽지 않는지 만을 생각할 거야. 그넘들은........

 

 

 



아마 나도 밤잠을 못 자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 시간, 자네도 3평짜리 감방에서 밤잠을 못 자겠지? 다 털어 버리고 건강에 신경쓰게나.
다 내 탓이요, 내 죄가 크다고 생각하고
남 탓말고 국민 앞에
다 털어 놓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임해 주기 바라네. 억울한 점이 있다면 증거를 제시하여 국민들이 납득하게 만들어 보게나.
이제 말만으로는 노한 국민들의 분노를 삭이지 못해. 나보다 갇혀 있는 참모들을 먼저 생각하는 윗 사람의 도리를 다해 주기 바라네.
인생은 짧은 거라네.

부탁이 하나 있네: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다' 고 한마디
해 주겠나?

전 총무처 장관 김용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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