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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와

by 나의파이프라인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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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와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와 함께 서울을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구분하고 절차 및 발전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직장에서 퇴근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는 이유는 하나라도 더 배우자는 맘 가짐과 항상 안주하지 않도록 자극을 주는 왕비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전국구 5조의 멤버 중 한 분이 재아님의 재재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더니, 갑자기 카톡이 옵니다.
재재 수업 무조건 들어야 된다고, 꼭 들으시라고, 근데 수업 듣기 전에 일단 본인과 공투를 하자고 합니다. 다른 경공매 물건에 대해서도 수시로 공투 제안을 해왔었고,(저도 제안했었고) 
개인적으로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 멤버 였기에
이번에도 공부 차원에서 그러나 보다 하고, 저도 이참에 재재 관련해서 공부를 좀 해볼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조에 수도권 재재 물건에 이미 공투를 진행했던 분이 계셔서 그 분께 여쭤 봅니다.
어디서 물건 소개 받으셨는지 부동산 연락처를 주실 수 있으시냐고...
아마 물건이 없을 텐데, 일단 있으면 무조건 잡으시라는 조언과 함께 부동산 전화 번호를 주십니다..그 시간이 바로 어제 저녁...2020년 6월 하고도 9일 저녁 6시 전후 였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그렇듯이...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고, 20만대 1의 줍줍이라도 신청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 이지만, 일단 신청을 하면 20만분의 1이라도 성공할 확율은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전화를 걸어 봅니다. 너무 늦어서 물건이 없다면 뒤늦게 발동 걸린 제 복인거고..허걱,,,근데 물건이있다고 합니다..오마이갓뜨...

그런데, 조건이 있답니다...6월19일에 무조건 잔금완료...허거덕....그래서 금액은? 헐...
일단 주소 받고, 이런 저런 설명을 들은 후에 공투자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둘다 맨붕입니다...알고보니 이 친구 재아님 수업 1주차 겨우 완강 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재아님께 여쭤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퇴근 전이라고 합니다...아니 무슨 은행원이 7시가 넘었는데도 퇴근을 안하냐고 둘이서 재아님의 엑셀 프로그램을 놓고 씨름을 해 봅니다. 저는 뭔소린지 당췌 모르겠고, 그냥 그 지역 물건 공투로 산 다른 멤버에게 여쭤 봅니다...
그 분도 여러 사람이 공투를 해서 경험삼아 해 보자고 들어 간 거라고, 본인도 수업 못 들었다고 하십니다.


아놔...그래도 억대의 돈을 투자 해야 하는데...이걸 어쩐다...분명히 늦어도 담주에는 관리처분
인가가 날 물건이라고 부동산도, 이미 매수하신 스터디 멤버도 얘기하시는데...
얼마전에 경기도권에 있는 물건을 알아보다가 슬쩍 알게 된 재개발 프로세스상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고비가 관리 처분 단계 인데, 이 동네는 세대수가 적어서 속도가 무척 빠르다고 하던데...
이걸 어쩐다? 흠..둘 다 고민에 빠져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근데 갑자기, 얼마전, 사무장님의 블로그 포스팅이 기억이 납니다....3억 넣고 5억 먹기...
아 맞다...사무장님도 재재 투자 하셨다고 그러셨는데....근데 지금 사무장님 어마무시하게 바쁘신데..
3년동안 투자하신 책이 나오기 직전이어서 거기에 집중하고 계시고, 신규 스터디 기획에, 신규 강의
셋업에 눈코 뜰 새 없으실텐데...흠...
왠지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되겠다 싶은 본능적인 느낌으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오픈 채팅방에서 사무장님께 개인적으로 톡을 정중하게 보내 봅니다.

 

 

 

다행히 오픈 챗을 막아 놓치는 않으셨더라는..휴...
하늘이 도운 걸까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사무장님이 길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에 답을 주십니다...
하세요 마세요가 아니라,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니 어떤 정도의 단계인 물건이고, 이러한계획이라면 이러이러할 것 같다. 그리고 가서 이러이런 것들을 꼭 확인하셔야 된다고 아주 꼼꼼하게 이 정도면 뭐, 볼 것도 없습니다...공투자에게 내용을 공유 하니 고고를 외칩니다..^^;;
바로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담날 오전 10시에 약속을 잡습니다...그리고 꿈나라로...
술이 무척 땡겼지만 중요한 날인 만큼 참고 잠을 청해 봅니다...^^;;



담날 아침...오늘 아침 이네요..ㅎㅎ
열심히 서울로 가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부동산이 있는 지하철 역에 내렸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 님 이시죠? 어제 저녁에 통화한 ***PB 입니다. 제가 어제 퇴근 후에 연락을 받아서 지금 출근하자
​마자 선생님 데이터를 보니 $$ 년생 인데 맞으시죠? "
​"예, 맞습니다...7$년생...근데 왜요?"
​잔금이 무척 촉박한 물건인지라 당장  수중에 있는 현금을 탈탈 털어도 제가 투자하기로 한 금액에서
제법 모자라 4년 동안 묵혀 두고 있던 잘난 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썩고 있는 퇴직금을
과감하게 세금내고 찾기로 했는데,
​해외펀드에 묶여 있는 돈 들을 현금화 하려면 가장 길게 걸리는 펀드 기준으로 현금화가 일시에 다
​되어야 해서, 한 놈만 빼고 부분 인출을 하려고 했는데, (부분 인출이 가능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4일이면 충분)만 55세 이 전에 찾으려면 전체 인출이 아니면 안된다는 내용의 전화가 온 겁니다...ㅠㅠ 헐...

전체 인출은 영업일 기준 10일이 소요된다고 했는데...그러면 19일 잔금은 어떻게 하죠? 아...ㅜㅜ
급하게 공투멤버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동생이라 전화 내용을 듣더니 맨붕에 빠집니다...
두 사람 다 정신이 혼미...누구를 탓하고 어쩌고 할 시간도 없어서 일단 부동산으로 갑니다.
여기서 집에 다시 갈 수는 없자나요...ㅜㅜ 어떻게든 방법은 있을 거라 믿고...(뭔 근자감인지..ㅋ)
등기부 등본과 건축물 대장 확인한 후에, 조합사무실로 가서 조합원 지위가 맞는지,
매수 하면 조합원 지위 승계 되는 지 다시 한번 확인 합니다. (사무장님의 체크리스트 ^^;;)
​조합사무실에서 문서로 된 것들은 매도자가 와야 증빙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일단 구두로 확인 받고
​녹음을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구역의 장점에 대해서 브리핑도 받고...^^;;

이제 문제는 자금조달 계획인데...
​일단 다시 공투자에게 현황 보고하고 머리를 굴려 봅니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서 최대한 맞춰 봅니다. IRP가 현금화 되는 날짜와 잔금 날은 딱 3일 차이...
​이래서 사람들이 급할 때는 카드론도 땡기고 사채도 쓰고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단 모자란돈 2장 정도를 공투자가 해결하고 3일 뒤에 제가 채워 넣기로 합니다. 그 사이에 공투자도 모바일로 직장인 신용대출(마통) 추가로 땡겼다고 합니다...헐 ㅋ (역쉬 은행원? ^^;;)
​매도자에게 통화 하고 계약금 중 일부를 송금 합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 4시에 계약서 쓰기로 하고

 

 

 

일단 철수 합니다. 그리고 IRP 계좌를 갖고 있는 모 증권사 지점으로 방문하여 해약 요청서 쓰고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피로가 밀려 옵니다...ㅎㅎㅎ 하마터면 좌석버스에서 정류장을 지나칠 뻔...

공투자에게 문자로 상황 공유 하고 이제나 저제나 오늘은 한잔 할까 하던 중에 문자가 옵니다.
​부동산에서.....갑자기 싸한 느낌에 이거 또 매도자가 맘이 변했나? 하면서 불안불안...헉...
관리처분인가가 났다고 문자가 와 있습니다...오마이 갓....이게 왠...ㅜㅜ
​새상에나 마상에나...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살까 말까, 지를까 말까, 너무 비싸게 사는 건
​아닐까, 아냐 속도도 빠르고 세대수도 많지 않은데, 위치 좋고 역세권에 숲세권, 초품아 아파트가

될 지역인데 안 살 이유가 있나...등등 고민 끝에 적지 않은 돈을, 그것도
4년 이나 맡겼는데, 지들 수수료만 뜯어 가는, 망할 퇴직금 계좌에 썩히느니 그냥 지르자 하면서 저지른 일인데,
흐미 빠르면 이번 주에 관처 날지도 모른다 해서 후다닥 저지른 일인데,
설마 오늘 인가가 날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2월에 수원 아파트 급매수도 생쑈를 하더니...아니 이게 두번 연속 뭔일이...ㅋ
​아..오늘은 아무래도 혼자 한잔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긴장의 연속...무슨 팔자에도 없는 영화를 3개월 사이에 두편을 찍는 것 같은 이 스펙타클 이라니

 

 


이제 두달 이내에 이주 공고 나고, 이주가 완료 되면 철거 시작되고, 공사가 일사 천리로 진행이될 거라고 하니, 올 해는 수원 아파트와 재개발 물건 두개로 목표치 이미 달성 했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

진짜 후덜덜한 상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제 시작인 것 같은 이 느낌적 느낌 정말로 어디 여쭤 볼 곳도 없어서 그냥 무작정 들이대는 질문이었지만, 진심으로 본인의 일 처럼
직접 하나씩 챙겨 주신 사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구요, 좋은 수익으로 연결되면,
이번에는 꼭!!! 잊지 않고 감사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투자에게 정성스럽게 답장해 주신 재아님께도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 번 행크에서 배우고 느끼게 되는 사실을 이번에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내가 그린대로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고 만다는 것...
될때까지 하면 못할 일은 없다는 것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와 함께 서울을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구분하고 절차 및 발전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직장에서 퇴근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는 이유는 하나라도 더 배우자는 맘 가짐과 항상 안주하지 않도록 자극을 주는 왕비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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